공주대학교 제6대 총장으로 선출된 서만철(徐萬哲·55) 교수가 6월11일 임명장을 받고 12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지난 2월25일 공주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치러진 총장선거에서 총장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던 서 교수는 이날 국무총리실에서 임명장을 받고 4년 동안의 공주대 총장으로서 집무에 들어간다. 서 총장의 취임식은 오는 6월18일 오전 11시 백제교육문화회관 컨벤션홀에서 치러진다.

서만철 총장은 평소 차분하고 온화하면서도, 치밀한 전략으로 집중력과 강한 추진력을 보여 주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첨예하게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 교명변경 등 지역사회와의 갈등에 대해선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재현 전 공주대 총장은 지난 6월11일 오전 11시 이임식을 가졌으며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김 총장의 원래의 소속인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로 복귀해 당분간 연구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