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출시
유족 위로금·실손 의료비 등
단 한번 가입으로 1년간 보장
공주는 390세대 혜택 받아

양인석 공주우체국 영업과장이 소액서민보험제도 ‘만원의 행복보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소액서민보험제도 ‘만원의 행복보험’으로 위험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비수급 빈곤층이 상해 위험에 대한 걱정 없이 자신과 가정의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사랑나눔 실천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양인석(楊仁錫·53) 공주우체국 영업과장은 이번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로 가입해주기 운동의 경우 사전에 발생 여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해’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장해 줌으로써 경제적 위험으로부터 저소득층을 보호할 수 있는 만큼 이 운동에 공주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다음은 만원의 행복보험과 관련, 양인석 영업과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현재 공주우체국과 공주신문에서 각종 위험으로부터 노출된 비수급 빈곤층을 대상으로 소액 서민보험을 가입해주는 범 시민운동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우선 저소득빈곤층 ‘소액서민보험(만원의 행복보험)’에 대해 설명을 하신다면.
△우정사업본부에서는 근로 빈곤층을 위해 소액서민보험제도를 출시했다. 기초생활수급자들의 경우에는 국가의 지원으로 보험혜택을 받고 있지만 차상위계층인 비수급 빈곤층은 위험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우체국의 공익재원 약 23억원으로 보험료를 일부 지원해 가입자는 단 한번 1만원 납입으로 실손의료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전국에서는 10만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공주에선 390세대가 그 대상이다. 공주지역의 어려운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공주우체국과 공주신문에서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해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시민들의 성원이 꼭 필요하다.

- 가입대상자 기준 및 선정방법에 대해 말씀해달라.
△가입대상은 최저생계비 150％ 이하의 만 15∼65세 세대주로 건강보험료가 직장가입자는 월 보험료 2만5000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2만원 이하인 자이다. 모금이 다 이뤄지면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어려운 가정을 추천받아 390세대에게 무료로 만원의 행복보험을 가입해 줄 예정이다. 또한 금액에 맞춰 읍·면·동사무소 주민들이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안배토록 할 예정이다.

- 구체적으로 수혜 대상자들이 어떤 혜택을 받는가.
△보험료 1만원, 단 한번 납입으로 1년 동안 상해보험, 사고에 따른 유족위로금은 물론 상해입원의료비, 상해통원의료비까지 보상한다. 만일 재해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했을 때 유족위로금으로 2000만원 지급을, 상해로 인해 그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입원해 보상대상 의료비가 발생했을 때, 보상대상 의료비의 90%를 500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기타 세부적인 사항은 약관내용에 따라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약관을 참조해달라.

- 일부에선 만원의 행복보험을 일반 보험회사의 보험처럼 가입 후에도 매월 1만원씩 넣는 걸로 오해하고 있다.
△일반 홈쇼핑에서도 1만원의 행복이란 상품을 출시, 홍보를 하고 있다. 이것은 한달에 한번씩 내는 보험이다. 간혹 일부 시민들이 매달 1만원씩 내는 걸로 오해하고 있는데 이는 결코 아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우체국의 공익재원 약 23억원을 들여 보험료를 일부 지원하는 것이다. 이중 우체국에서 공익사업으로 2만5000원을 부담하고 1만원은 가입자가 단 한번 부담하는 것이다.

- 현재 전개되고 있는 상황은.
△최근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해주기 홍보용 팜플렛이 나왔다. 지금 계획으로는 기관·단체 및 시민,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홍보지를 직접 우편 발송해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우체국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금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빈곤층,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만원의 행복 보험이 공익재원 맞춤형으로 출시됐다. 공주시에 배정된 390세대 전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주시민들은 물론 각 기관·단체장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

행복만들기 모금계좌는 우체국 ‘310045-01-007923 공주우체국장’

문의 전화= 양인석 과장 010-9680-3301 또는 공주신문 041-853-8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