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공주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공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선거 후 7일만에 출범했다. 인수위원회 사무실은 중동 공주청년센터에 마련됐다.

사무실 개소식이 지난 8일 오후 인수위원, 언론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인수위원 15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최원철 공주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개방해 다양한 의견이 전달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하며 "시정뿐만 아니라 국정, 도정과 관련된 큰 마인드로 폭넓게 인수위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  공주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방점을 찍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이용만 전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부위원장에 정환영 공주대 지리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인수위원으로 최규학 전 부여고등학교장, 이숙현 전 새마을회 공주시지회장, 황석준 공주대 행정학과 교수, 이창재 전 국제와이즈멘 공주클럽 회장, 서정석 공주대 역사학과 교수, 석용현 대한체육회 안전위원, 배건주 공주시체육회 사무국장, 김지광 전 공주시예총회장, 오연근 청소년 인성교육문화원장, 김옥 (사)한국환경위해연구소장, 오병오 (주)실크로드씨앤티 부회장, 안병권 전 공주시경제인협의회장, 이웅주 공주교통노동조합 위원장이 위촉됐다.

7월 1일 취임식까지 활동하는 인수위원회는 △자치·행정 △문화·복지 △경제·산업 3개분과로 나뉘어졌으며 사무직원으로 공주시 공무원 5명이 파견됐다.

이용만 위원장은 "여러 인수위원분들과 함께 시정 비전과 철학을 정립하고 시정 청사진의 밑그림을 차분하지만 신속하게 준비해 나가겠다. 무엇보다 시대적 흐름에 따른 요구와 시민의 뜻을 엄중히 인식하고 꼭 필요한 시정 비전과 목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