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종 예비후보가 기자간담회에서 의견을 내놓고 있다.

6.1 지방선거 김혁종 공주시장 예비후보(47)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선거운동 집중을 위해 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선의 임박한 시점에 항간에서 일고 있는 공정성 논란 등을 떨쳐버리기 위한 결정으로 읽힌다.  

후임으로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실의 조지형 비서관이 낙점됐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백제·근대문화가 살아 숨쉴 수 있게 공주의 수많은 역사 자원을 보존하고 키워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주와 세종이 중심이 돼 메가시티를 이루고 두 도시가 물리적으로 합쳐지면서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고 비전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가장 긴밀하게 소통하고 설득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자신 뿐"이라고 과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등학교 때 처벌받은 자신의 전과(특수절도) 기록에 대해 "만15세 철없던  시기 친구들과 어울려 잘못을 저질렀다. 그 일에 대해 지금도 반성하고 후회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구체적 설명을 회피한 채 머리 숙여 사과했다.

그는 전략공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회자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