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윤(60·사진) 공주소방서장이 12일 심정지로 사망했다.

류 서장은 이날 오후 3시 16분경 충남 홍성 자택에서 전신 근육통 및 명치통증이 발현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중 심정지가 발생했다.

홍성의료원 도착 후 심폐소생술을 받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호흡·맥박을 회복했으나 소방헬기를 이용해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 과정에서 다시 심정지가 나타났다.

류 서장은 단국대병원 도착 40여분 후인 오후 5시 41분경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류 서장은 3일 전부터 근육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서장은 1987년 소방관에 입문해 35년간 봉직해 왔다. 지난 2020년 7월 고향 근무지인 공주소방서장에 임명됐다.

빈소는 공주의료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9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