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주시 확진자 2명(#267∼268)이 23일 추가 발생했다.

267번 50대 확진자는 앞선 공주266번 감염자의 동거가족으로 지난 22일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기초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근육통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주시는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확진자 방문 장소 등에 대한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확진자의 동거가족 2명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로 지난 22일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김기남 시 건강관리과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감염 예방에 효과가 큰 만큼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아직 완료하지 않은 분께서는 일정에 맞춰 꼭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카자흐스탄 국적인 268번 20대 확진자는 충북 진천군 거주자로 지난 21일부터 발열,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공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받은 진단검사에서 이날 오후 '양성'으로 판정됐다.

기초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는 최근 2주 이내 선행 감염자 접촉, 집단감염 발생 장소 방문 등이 확인되지 않아 추가 심층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진천군 측에 치료기관 이송 및 자택 방역소독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