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도경희 부회장(오른쪽)이 8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정상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억원을 기탁하고 있다.

애터미(회장 박한길) 도경희 부회장이 대한적십자사의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이하 RCHC) 회원이 됐다.

도 부회장은 8일 1억원을 기탁, RCHC 대전세종 7호로 가입했다. 

RCHC는 1억 원 이상 기부한 개인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지난 2016년 9월에 출범했다.

도 부회장은 박 회장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그는 평소 미혼모 통합 지원, 의료취약계층 무료개안수술·청소년 장학금 지원 사업 및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해왔다.

나눔을 기업문화로 삼고 있는 애터미는 공주시와 애터미런이나 바자회, 고마공주빵나눔터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여성용품 전달,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생소맘(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MOM))' 이름으로 한국형 기부자 조언기금 100억원을 기부했다.

2009년 설립된 애터미는 2013년 서울 관악구에서 공주시로 본사를 이전한 다단계 마케팅 회사로 생활 용품 및 건강 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