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박현재(朴鉉在·57·사진) 신임 중부지방산림청장이 13일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박 청장은 강원 화천 출신으로 강원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산림청 대변인, 춘천국유림관리소장을 거쳐 국유림경영과장을 역임하는 등 산림정책업무에서 현장업무까지 두루 정통하다.

박 청장은 "산림자원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사람중심의 산림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산림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산림청은 대전, 세종, 충남북도의 국유림 13만ha를 관리하며 우리나라 중심부 산림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