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오씨의 공주입향과 인물·유적'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우리조상뿌리찾기 일환으로 열리는 학술세미나는 공주문화원이 주최하고 공주시, 공주향교 등이 후원한다.

학술세미나 주제발표는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 이준원 전 공주대 교수(전 공주시장), 홍제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나선다.

이해준 교수는 '함평 오씨의 공주입향 등', 이준원 전 교수는 '함평 오씨의 공주인물', 홍 연구원은 '공주에 터잡은 함평 오씨가의 유산'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에는 공주시 웅진동 '용당제 행사묘', 우성면 상서리 '가정자 정예공 묘'에 대한 유적답사가 진행된다.

최창석 공주문화원장은 "저희 문화원은 올해로 11년째 우리조상뿌리찾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향(班鄕, 양반이 많이 사는 시골)의 도시 공주를 탯줄로 하는 저명한 성씨들을 발굴해 그 분들의 뿌리를 알게 하고 자랑스런 공주인으로서 긍지를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우리조상뿌리찾기는 공주시 보조금 지원으로 2009년 9월 시작돼 지난해까지 모두 16개 성씨들에 대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