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희 제26대 중부지방산림청장(57·사진)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박 신임청장은 강원 춘천 출신으로 1989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북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산림과학원 등에서 근무했다.

산림청에서는 산림경영국, 산림자원국, 운영지원과, 수목원조성사업과장, 대변인을 거쳐 최근 운영지원과장을 역임했다. 현장업무에서 산림정책업무까지 두루 정통하다.

박 청장은 "경제림을 육성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시키고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을 실현 확대하겠다"며 "특히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산림청은 대전, 세종, 충남북도의 국유림 13만ha를 관리하고 있으며 충청권 산림 발전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