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준 회장(오른쪽)이 3일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운강업(주) 정해준 회장(65)이 지난 3일 지역 출신 중·고등학생 12명에게 총 4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중학생 9명에게 각 30만원, 고등학생 3명에게 각 50만원이 지급됐다.

정 회장은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출신으로 현재 경기도 화성에서 대운강업(주)을 운영하고 있다. 대운강업(주)은 토목 등의 설비공사를 하는 중소기업이다.

정 회장은 전부터 공주교육청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 회장은 어려웠던 시절의 시골 추억을 떠올리고 "그냥 있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사회 환원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게 됐다.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 큰 재목으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