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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상 3개 부문 시상
서봉세·이주혜·김홍정 선정, 장학생 30명도 선발
[1286호] 2019년 06월 16일 (일) 01:48:23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김홍정 작가(오른쪽)가 시상식 후 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왼쪽은  내포교회사연구소 부소장 공재호 신부로 故 서봉세 선교사의 상을 대리 수상했다. 이주혜 작가의 상은 조충식  공주고 교장이 대신 받았다.   

제17회 상철상 시상식 및 제16기 상철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이 15일 개최됐다.

(재)상철문화복지재단(이사장 최영완)은 상철상 수상자로 △인애(仁愛)부문 고(故) 서봉세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 △의용(義勇)부문 이철하 애국지사 손녀인 이주혜 작가 △신의(信義)부문 김홍정 작가를 선정했다.   

프랑스 출신인 서봉세 신부(Gibert Poncet, 1930∼2017)는 생전 한국인을 자처했다. 성직자 생활 51년 가운데 49년을 대전교구에서 활동했다.

1939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신부는 1966년 7월 파리외방전교회(MEF)에서 사제품을 받고 2년 뒤 한국에 와 10년 동안 공주가톨릭학생회관 관장으로 일하며 집 없는 아이들과 함께 살았다.

원어민 교수 초빙이 어렵던 시절 공주사대(현 공주대) 불어과에서 프랑스 시 등의 강의를 통해 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1980년 7월 파리외방전교회 본원으로 들어가 성소국장을 지낸 후 1984년 2월 한국으로 복귀해 한국 순교복자 103위 시성식 준비위원, 파리외관전교회 한국지부장, 규암·입장·유구 본당 주임, 대전가톨릭대 교수 등을 맡았고 청빈한 선교사의 삶을 살았다.

특히 그는 한국문학의 프랑스어 번역과 감수, 19세기 조선에 파견된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의 서한과 고문서 판독에 크게 이바지했다. 2017년 78세의 일기로 선종했다. 

이철하 애국지사 손녀 이주혜(Margaret Juhae Lee) 직가는 사회에 재산을 환원하겠다는 선대의 유지를 받들어 올해 초 조부의 모교인 공주고등학교 장학재단에 왕촌 소재 임야 3만 600평을 기부했다.

이 작가는 지나 2월 공주고의 조부 명예졸업증서 수여식에 직접 미국에서 참석하는 등 애국지사의 후손으로서 모범을 보였다.

네이션(The Nation) 등 미국 유력 주간지 편집인과 필자로 활동한 이 작가는 3대에 걸친 가족사를 담은 '별이 총총한 들판-잃어버린 역사의 회고(Starry Fieid-A Memoir of History)'의 저자다.

이철하(1909∼1936) 애국지사는 1924년 공주고보 입학후 일본인 교장에게 저항해 퇴학처분을 받았다. 이 애국지사의 퇴학처분은  개교 이래 최초 대규모 항일 학생운동인 1929년 공주고보 동맹휴교사건의 도화선이 됐다.

그는 퇴학당한 후 서울 중동고보에 편입해 조선학생과학연구회 간부로 활동하다 중등학생들의 비밀결사 사건으로 재판을 받았다.

치안유지법 위반 죄목으로 징역 4년형을 언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돼 혹독한 수형생활의 후유증으로 1936년 만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93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고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돼 있다

김홍정 작가는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30여년간 지역의  여러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김 작가는 2007년 시집 '다시 바다보기' 발표 후 소설 창작에 전념해 왔다. 그간 단편집 '그 겨울의 외출', 5부작 대하소설 '금강' , 장편소설 '의자왕 살해사건' , 중단편집 '창천 이야기' 등을 발표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대하소설 금강은 16세기 중종반정 이후부터 임진왜란까지 충청지역에서 실제로 일어난 민중반란 사건 '이몽학의 난'을 모티브로 해 10년간의 자료조사, 2년여의 집필 과정을 거쳐 완성된 대작으로 오늘의 삶을 되새겨 보게 하는 장편 역사소설이다. 

이와 함께 금강 주변지역을 탐사한 포토에세이집 '이제는 금강이다' 등도 집필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재)상철문화복지재단은 공주교육청의 협조 및 지역 중·고둥학교의 추천을 받아 제16기 상철장학생 30명(중학생 14명, 고등학생 16명)을 선발해 이날 장학증서와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지역의 유지였던 고(故) 이상철(李相喆, 1919∼2002) 선생의 뜻에 따라 사재의 출연으로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공익단체다. 매년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나 포상 기회가 적은 개인, 단체를 선정해 상철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최영완 (재)상철문화복지재단 이사장이 올해 상철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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