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진 허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오른쪽)이 손중양 (사)허임 기념사업회 대표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조선제일침 허임 선생이 1644년 우리나라 침뜸전문서의 효시가 되는 침구경험방을 집필했던 공주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할 위원회가 발족됐다.

사단법인 허임 기념사업회(대표 손중양)는 지난 9일 침구경험방 집필지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발족식을 열고 위원장에 조병진 충남향토사연구회 사무국장을 위촉했다.

자문위원에는 허임의 12대 후손 허은, 공주대 이해준 교수, 조길행 충남도의원, 원효사 해월 스님이 추대됐다.

추진위원으로는 허임의 제자였던 최우량의 15대 후손 최언평, 조작가 신동수, 농업인 송의정 장은숙을 비롯한 공주시민들과 황경호(대체의학 박사, 전주대 교수), 허강(중부대 교수) 등 관련 인사 17명이 임명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매월 한차례 정기 모임을 갖고 그동안 공주지역에서의 허임기념사업을 평가하는 한편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해 계획을 수립, 구체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