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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궁중기악' 재현 선봬 |
| 시연 공연…관광상품화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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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궁중기악 시연 공연에 탈꾼들이 등장하고 있다. |
백제시대의 춤과 음악을 재현한 '백제궁중기악 시연(試演)' 공연이 30일 저녁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시연은 백제시대 공주에서 살던 '공덕' 이라는 주인공의 효행을 다룬 창작공연으로 공주지역 대학교수, 시민,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해 1시간 가량 호선무 춤사위, 흥겨운 노래, 무술기예 등을 선보였다.
백제시대 궁중에서 연희가 열릴 때 연행됐던 백제5기(공후기, 무용기, 연희기, 음악기, 기예기)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시연은 공주시가 주최하고 백제궁중기악보존회(이사장 강정길)가 주관했으며 구중회 전 공주대학교 교수가 최초 기획했다.
공주시는 앞으로 백제궁중기악을 시의 중요 무형유산 및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연의 완성도, 관람객들의 호응도 등을 살펴 상설공연으로 발전시키고 9월24일부터 개최되는 제62회 백제문화제 기간에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이해선 공주시의회 의장괴 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관람했다. 관객들은 흥겨운 춤과 노래가 공연될 때 박수로 화답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백제궁중기악이 관광상품이 되고 후세들에게 문화유산이지만 경제적인 것을 만들어 냈으면 한다" 며 "현재는 상품을 파는 게 아니고 문화를 파는 시대"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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