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희 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6.4 지방선거 공주시의원 나선거구(옥룡·웅진·금학·중학)에 출마하고 있는 김명희 새누리당 후보가 17일 옥룡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여성 후보로서 자신감을 펼쳐 보였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의 공주시 전체 선거구에서 유일하게 홍일점으로 공천을 받았다.

'유쾌한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김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시의원이 되면 "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 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지방 선거에서 제가 용기를 내야할 때라고 판단했다." 며 "이유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공주가 너무 안타깝기 때문" 이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저는 시의원만 잘 뽑아도 공주에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한 시의원 제가 해보려고 하고 공주시 지방자치에 제대로 꽃이 필 것이라 여겨진다." 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공주시를 위해 귀를 열고 시민의 소리를 엄중히 듣겠다." 며 "지역 속속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챙기겠다." 고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가족과 함께 25년 간 많은 혜택을 받으며 공주에서 살아왔기에 공주가 키운 장한 딸이라고 자부한다." 며 "따라서 저의 정치적 배경은 당연히 공주 지역사회다. 시민의 대변자, 의견 조정자, 전달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고 약속했다.

고영철 전 장군면 도계리 이장은 축사에서 "김 후보와는 20년전부터 인연을 맺고 있다." 며 "당시 공무원이었는데 일처리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고 김 후보를 소개했다.

또 "따뜻하고 포근하며 상대방을 편하게 하는 여성이다. 노인 복지, 지역민을 위해 봉사했다." 며 "김 후보 때문에 공무원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 고 치켜세웠다.

이태묵 전 시 시민국장은 "김 후보는 어려운 대학생의 등록금을 대신 내 주고 멘토까지 맡아 한 가정을 일으키게 했다." 며 " 일반 공무원 같으면 기초생활수급자 책정 정도 도왔겠지만 자기 살을 깎아 어려운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고 김 후보의 선행을 전하고 "강하고 있는 자보다는 없고 소외된 곳을 보살피는 삶의 철학을 갖고 있는 후보" 라고 받은 인상을 전했다.

오정섭 새누리당 공주시당협위원장은 "김 후보는 참으로 새누리당의 보배고 공주의 보물이 아닌가 생각한다." 며 치켜세우고 "여성의 힘이 공주를 바꿀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김 후보야말로 공주의 변화를 이끌 갈 최고의 적임자라 생각한다." 며 "새누리당 후보들의 출중함을 알아주시고 깨어있는 마음으로 한 표를 행사해주기 바란다." 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고려대학교 경영정보대학원(사회복지 석사)과 건양대학교 대학원 경영학박사를 나왔다. 공주시 사회복지직공무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전임강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공주시 도시재생추진위원회 부회장, 공주도심골목길재생협의회 회원, 평안재가요양센터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고영철 전 이장이 축사 원고를 낭독하고 있다.

이태묵 전 시 시민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오정섭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명희 후보(오른 쪽)가 개소식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