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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사랑의 김치 나눔
학봉초, 김장체험 학습 200포기 노인정에 전달
[1091호] 2013년 11월 24일 (일) 15:17:54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학봉초등학교가 지난 19일 김치나누기 김장체험학습을 열고 있다. 

학봉초등학교(교장 임석호)는 지난 11월19일 학교 급식실에서 1∼6학년 학생 전원과 학부모, 교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치나누기와 연계한 김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환경체험 운영학교 프로그램 일환으로 임석호 교장과 학봉초 학부모회(회장 차경미)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성대하게 이뤄졌다.

고사리 손으로 담근 200여포기의 김장은 21일 힐링봉사동아리의 경로당 방문을 통해 학구 내 온천리, 학봉리, 상신리, 하신리 노인정에 각각 전달됐다.

김장 체험학습에 참가한 임덕준 학생은 “힐링봉사동아리의 김치나누기 및 김장체험학습을 통해 작지만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즐거웠다” 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임석호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김치의 소중함과 사랑을 나누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행사를 수시로 가져 모든 학생들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은 9월 모종 심기부터 학교 텃밭에 작물을 심고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며 수확한 작물을 수업시간에 가져가 음식을 만들어봄으로써 먹거리의 소중함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학봉초의 체험학습으로 담근 김장이 노인정에 전달되고 있다.


   
학봉초 학생들이 김장을 담기 위해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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