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일 충남도청에서 시장, 군수 초청 간담회의가 대전에서는 마지막으로 개최되었다. 내년에 홍성 내포 신청사에서 시장, 군수 회의가 개최된다는 것이다. 당일 금산군수는 해외출장 중이어서 불참하고 각 지역 시장, 군수는 전원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장, 군수는 도지사에게 자치단체 운영상의 애로사항과 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각 시장, 군수의 건의사항을 요약 서술하면 논산시장은 도청이 이전됨에 따라 소외감이 크다. 서울에서 시, 군 홍보관을 추가하여 통합운영을 건의했으며, 천안시장은 귀농인을 위한 교육사업의 호응이 좋다며 3농혁신 사업에 귀농사업을 포함해달라고 말했다. 당진군수는 시.군 홍보관 추가를 건의하고 농업 정책이 280여 가지가 넘는데 농업 담당자의 사기를 진작시켜 줘야 한다고 말했으며, 청양군수는 인근에 큰 도시가 들어서게 돼 인구가 빨려 들어가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데 대책을 세워 달라고 건의했다.

부여군수는 중앙정부, 광역 기초로 추진하는 3농혁신의 시.군비 부담이 너무 크다고 말했으며, 서산시장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대산까지 연결해달라고 말했다. 서천군수는 장항선의 새마을호가 너무 느림보다. 서울에서 장항까지 3시간 걸린다. 장항선에 KTX를 도입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보령시장은 서천고속도로와 당진고속도로 개통으로 보령만 오지가 되었다. 보령까지 고속도로를 개통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산시장은 2016년 전국체전에 도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고, 태안군수는 천안-당진 고속도로를 태안까지 연결을 요망했다. 계룡시장은 예비역이 53-57세에 전역한다. 전국적으로 48세에 전역후 이들을 학교나 안보체험장에서 활동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그런데 유독 공주시장님은 한마디 발언도 없으시니 무발언자가 양반이란 말인가 아니면 공주에 아무런 요구 사항이 전무하단 말인가. 충남의 시.군 어느 곳보다도 현안문제가 지대한 곳이 공주인데 이게 웬일인가요.

세종시 탄생으로 3개 면에 금쪽같은 땅덩어리와 인구 그리고 시재정 확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남양유업, 영상대학, 장기 평기리 대공장(자갈, 레미콘 공장), 반포 도남리 수목원, 대전 공원묘역 등이 세종시에 편입되어서 시재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케 되었으며 인구 감소로 인하여 시에서 군으로 전락될 위기에 처해 있는데 이 엄청나 사실을 알고도 묵묵히 함구하고 계셨는지 도대체 시장님의 역할을 간담회 석상에서 잊기라도 한건가요.

시재정 지원과 유망한 기업체를 유치하여 세종시에 편입되는 지역의 상실감을 보완하는 일이 시급한 것입니다. 기업체가 들어서면 시민들의 취업은 물론 외지인의 유입으로 군으로 전락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그 자리에서 공주에 기업체 몇 개를 유치해 주실 것을 지사님께 건의말씀드린다는 당위성을 피력했어야 했습니다. 시장님의 무언에 어떤 사연이 내포되어 있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에서 운영하는 시정지에 시민기자 위주의 지면도 중요합니다만 시민이 기고한 즉 촌로에게 접근하여 사기 행각을 자행하는 실예의 기고 내용을 귀지에 속히 보도하여 더 이상의 피해 사례가 없도록 조치 부탁드립니다.

/장기면 동현리. 충남도민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