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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원 溫故而知新(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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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小人溺 於水 君子溺於口 大人溺於民.
[해 석] 소인익 어수 구자익어구 대인익어민 이라.
서민들은 물에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벼슬아치는 함부로 말하는 일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위정자는 백성을 잘못 다스리다가 헤어나지 못한다. 보통 사람들은 언제나 가까이 대하는 물에 익숙해서 안심하다가, 그 물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관리 벼슬하는 사람은 늘 자랑삼는 그 말씀에서 자칫 구설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천하를 다스리는 사람은 다스려야할 백성을 잘못 다스렸을때 거기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사람은 각기 각자 입장에 따라서 익숙한 일들을 얕잡아 보다가 일신과 신세를 그릇친다는 말이다.
@ 人而無信 不知其苛 不立本也.
[해 석] 인이무신 부지기가 불립본야.
인간관계 사람사는 사회에서는, 信義를 기본으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신의가 없다면 인간관계는 물론 사회국가 또한 성립되기 만무하다. 그러므로 信義가 없다면 어찌또한 근본이 바로설 수 있겠는가. 이처럼 말이란 사람을 엎어트리고, 사회국가를 위태롭게 할 수 있으니 함부로 경솔하게 처신할 수 없다. 위정자가 가장 지녀야할 덕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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