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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李聖九) 교수 19대 총선 출마선언
“민족통일 위한 어떤 고난도 달게 지겠다”
[1000호] 2011년 08월 18일 (목) 14:56:55 안승호 기자 ash@kjnews.co.kr
   
▲ 19대총선 출마를 선언한 이성구 교수.

정상배 판치는 공주는 아사 위기 상황
청렴정치…글로벌리티 시대의 절대가치
“20대 정치학도 마음으로 돌아가겠다”

이성구 홍익대 정치학과 교수가 내년 4월 있을 19대 총선에 출마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공주신문과 인터뷰를 가졌으니 사실상 출마선언을 한 셈이다. 그의 이번 출마는 경선을 포함해 무려 8번째 도전이다. 그가 존경하는 링컨이 7전8기만에 대통령의 꿈을 이뤘다는데, 그 또한 7전8기는 가능할까. 공주시 이인면 초봉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1학년을 재수했던 그가 서울대 정치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지금도 가장 많은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하고, 방학중인 요즘도 각종 강연회 요청에 더욱 바쁘다. 민족통일에 본인의 역할이 소명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이성구 교수는 인식표로 붙은 청렴정치와 통일수도 공주건설을 위해 갖은 고난을 받을 각오가 이미 돼 있다고 밝힌다.

-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한다고 들었다.
△한국의 정치 상황은 총체적 위기에 처해있다. 경제는 성장기미가 없는데 물가는 오르고 각종 파동이 일어나면 서민만 죽어간다. 농촌은 가축 질병으로 더욱 고사상태에 빠졌고, 힘없는 서민의 편이 되겠노라 행동하는 정치인들은 찾을 수가 없다. 남북관계 또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서민들이 사람다운 삶을 누리도록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이 한 생명 바칠 각오를 굳혔다.   

- 출마배경과 소신은. 이번에는 자신 있나.
△공주가 지난 30여년간 정치철새들이 고향을 팔아 온갖 감언이설로 금배지나 물어가는 서식처가 됐다. 지금 공주는 어떤가. 세종시로 인해 인구와 땅, 세금마저 줄고 미래의 희망마저 불투명한 상황에 처해 있지 않은가. 역사적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고 볼수 있다. 공주를 살려야 한다. 정치를 살려야 한다. 이성구는 지난 40년간 ‘위대한 공주,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꿈의 설계와 투쟁을 끊임없이 해왔다. 이 민족을 사랑의 정치문화 창달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받고 통일 대통령을 세워 ‘통일수도 공주’를 만드는데 7000만 겨레의 힘을 결집할 것이다. 이를 이해해 주신다면 약속을 위해 헌신할 각오이다.

- 현재 홍익대 정치학 교수로서 정치학도의 입장으로 돌아간다고 했는데, 현실정치의 폐단을 적시한다면.
△지금까지 국내외 정치는 마키아벨리의 ‘두개의 얼굴’의 정치학에 오염되어 ‘양의 탈을 쓴 늑대’의 정치가 계속돼왔다. 마치 권모술수나 정치 사기꾼이 정치의 본령인 것처럼 여겨져 왔다. 정치학도로서 지난 2000여년간의 정치를 분석해보니 ‘사랑’이란 단어가 빠진 것을 발견했다. 1980년 3월 이성구는 미국행정학회(ASPA)주최 국제세미나에서 ‘사랑의 정치’를 역설하며 ‘나는 사랑합니다. 그래서 나는 일합니다’라는 명제를 제시하고 ‘사랑의 리더십’을 실천해왔다. 위대한 ‘원수 사랑’의 역설을 통해 정치가 적과 동지의 구별이 아니라 함께 나누며 공동 승리하는 정치를 만들어야겠다는 것이다. 적어도 공주는 ‘원수 사랑의 역설’로 선거를 축제문화로 승화시키고 싶다.

- ‘사랑의 통일학’ 등 통일과 관련된 많은 책을 냈고, 또 집필 중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유독 통일관련 저술이 많은 까닭은.
△‘민족통일론’ ‘북한의 대남정책과 통일’ ‘사랑의 통일학’등 수많은 저술을 했고, 8월말 ‘21세기 북한정치학(공저)’이 출간된다. 4대강국에 둘러싸인 우리 민족이 남북통일을 이루어 5대강국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강대국들의 입맛에 맞게 요리돼 한민족이 사라질 운명에 처할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다. 지금 우리땅 독도를 보면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표기하고 있고 미 국무성마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동해가 아예 일본의 어항인양 인정될 운명에 처해 있다. 40여년간 남북문제에 생명을 걸고 연구한 것도 한반도를 민주화된 강대국을 만들기 위한 의도에서였다. 통일이 되면 통일수도를 공주에 세우려고 그전 단계로 ‘신행정수도준비위원장’이 되어 노력해 왔었다. 민주화된 평화적 통일없이 대한민국의 융성은 기대할수 없다.

- 돈안드는 깨끗한 ‘이성구만의 청렴선거와 정치 스타일’을 고집해오면서 현실정치와 유리돼 있지 않나하는 걱정도 많은데.
△정치로 돈을 벌려는 자는 정상배로서 그런 정상배들은 정치세계에서 영구 추방돼야 한다. 썩은 정치관행 때문에 한국정치가 최하위로 낙후된 것이다. 심지어는 정치인을 수입하자는 말도 나오고 있잖은가. 이성구는 결단코 유권자들의 표를 매수해서는 안된다고 다짐해왔고, 그것으로 인해 공천은커녕 경선자격을 얻지 못했던 슬픈 기억도 있다. 그러나 저는 우리 후배들에게 청렴한 정치, 정직한 사람도 선거에서 승리할수 있다는 진실을 공주에서 실현하려고 무모한 도전같지만 계속해 오고 있다. 이성구의 선거여정에 돈 안받고 사랑의 자원봉사를 해주신 고마운 분들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있다. 어찌 잊을수가 있겠나.

- 당선된다면 의정활동의 주안점은.
△서민·장애우·노인·실업자·농민·자영업자 들을 위한 민생복지법안을 많이 만들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또 망해가는 재래시장을 살려 신나는 5일장을 부활하고 싶다. 서민들을 태우는 운전기사들의 복지법안을 만들고 통일부장관이 되어 통일외교의 기틀을 꼭 만들고 싶다.

- 서울대 재학시절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며 어렵게 학교를 마쳤다고 들었다.
△한국농촌은 이미 1960년대에 어렵기 시작해 저의 아버님이 공주 단칸셋방에서 밥고리(냉장고가 없던 시절 부엌에 매달아 사용했던 주방용기 중 하나)를 만들고, 어머님이 그것을 머리에 이시고 행상을 해 저를 교육시켰다. 고학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수석졸업한 뒤 정치의 꿈을 간직하고 포기할수 없는 이유는 저의 아버지 어머니 같이 고생 고생해가시며 자녀들을 교육시키는 이 땅의 서민들의 피땀과 소리 없는 눈물을 알기 때문이다. 대학에는 7년마다 연구년(안식년)제도가 있는데, 저는 30여년간 연구년을 반납하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 이유는 이들을 위대한 인물로 만들고 싶은 욕심 하나 때문이었다. 2011년 1학기에 3월 이후 지금 8월까지 홍익대에서만 800명 이상이 이성구 강의를 수강하고 있음에서 그 열정을 확인할수 있을 것이다.

- 현실정치를 단적으로 평가한다면.
△한국정치는 분단체제적 성격, 권위주의적 성격, 지역주의적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공주는 지역주의에 기생하여 국민을 우롱하는 선거관행에서 벗어나본 적이 없다. 지금 21세기는 지구도시, 지구공동체적 사회로 바뀌고 있는데 공주도 세계속의 공주, 공주속의 글로벌리티를 하루빨리 추구해나가야 할 시점이다.

- 내년 7월 세종시 출범과 관련 위성도시·쇠락도시 등 우려들이 많은데.
△원래 공주가 행정수도 건설을 목표로 올인하려 했던 것인데, 한나라당의 반대로 공주 연기지역이 행정중심복합도시로 타협이 이뤄지면서 연기는 적극적인 반면, 공주는 뒷짐만 지고 구경하다 이 꼴이 됐다. 2025년 안에 남북한을 통일시켜 공주에 통일수도의 면모를 갖추도록 단계적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 마저 백지화시키기 위해 공주출신 정 모 총리를 내세워 수정안을 밀어붙이려 수단을 부리려 했다. 결국 세종시안이 사수되어 건설되고 있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2025년 안에 남북을 통일시켜 통일수도 공주의 면모를 갖추도록 차근차근 단계적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이성구가 이 땅에 태아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 엊그제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년을 맞았는데, 정치노선이 같지 않았나. 노무현 대통령과도 막역지간이라고 알고 있는데.
△서울대 재학시절 민주화의 기수였던 김대중 후보가 군부출신 박정희씨와 1971년 대통령 선거가 있을 때 선거감시단을 조직해 70여명과 함께 공주에서 부정선거감시단원으로 활동한게 인연이 되어 DJ와 정치노선을 함께 해왔고 평화적 정권교체도 이뤘다. 6월15일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가짐으로써 실질적인 남북소통이 시작되었으나 현재의 이 정부가 모든 소통을 단절시켜 남북긴장을 고조시키는 현실에 그냥 있을수만 없어 ‘사랑의 통일학’을 통해 소통의 문을 열고자 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는 김영삼·김대중 양대산맥이 함께 민주화운동을 해오던 중, 김영삼과 야권일부가 군부독재와 야합이 이루어질 때, 노무현·이기택·김정길 등과 함께 소위 꼬마 민주당을 설립, 민주당 공주지구당 위원장으로 정통민주야당의 맥을 함께 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큰 보람을 느낀다.

- 정치학과 교수에서 다시 젊은 시절의 정치학도로 돌아가 민족통일의 소명을 이루고자 함인데, 관련돼 존경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중학생 시절부터 아브라함 링컨을 흠모해 왔다. 아브라함 링컨은 흑인 노예해방의 소명을 갖고, 당시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꿈을 품고 갖은 고난 끝에 7전8기의 노력 끝에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결국 그 꿈을 이뤄냈다. 이성구의 꿈 또한 남북한의 민주적 민족통일 실현이다. 경선에서 2번 좌절된 것을 합해 이번이 8번째 도전이 되는데, 반드시 7전8기를 할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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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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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love
(211.XXX.XXX.)
2011-08-26 13:43:37
이제는 섬김의 정치를 소망하며
공주발전을 위해 이성구 교수님 같은 분이 출마하신다니 다행 입니다.권위주의적이지 않고 청렴하고 깨끗한 정치를 평소에 실천해오신 이성구 교수님 같은 분이 지금 이시대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봅니다.이제는 유권자도 출마하는분도 변해야 합니다.서로 변하지않으면 살아남을수 없습니다.이성구교수님!파이팅입니다!힘내세요^^응원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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