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림금란, 정연명씨가 박사학위 논문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공주대 제공>

"한국에서 배운 모든 지식과 기술, 연구능력 및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조국을 위해 보답하고,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의 상호교류에 앞장서서 양국의 학문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국 유학생 림금란(Lin Qin Lan, 70년생)씨와 정연명(Yanming Cheng, 73년생)씨가 공주대에서 8월말 각각 간호학 박사와 정보통신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림씨는 공주대 간호학과 김희경(현 학생지원처장) 교수의 지도로 “중국 유학생의 한국 대학생활 적응 예측 모형”의 박사학위논문을, 정연명은 공과대학 전기전자제어공학부 이일규 교수의 지도로 “DTV대역 내 무선 시스템간 상호공존분석 연구”의 박사학위논문을 완성해 박사학위를 취득한다.

림금란씨는 1990년 중국 장춘 베쭌의과대학 간호전문대를 졸업하고, 2008년 길림시 북화대학 부속병원에서 18년간 근무하면서 수간호사와 간호대학 중급교사를 역임하였고 동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면서 유학을 결심하고 2008년 하반기에 공주대학교 간호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3년간의 유학생활 중 학생생활관 생활지도원으로 중국유학생의 일상생활과 학업상담을 전담하였고 보건진료소에서 간호사 역할을 담당하면서 유학생의 건강관리를 책임져 왔으며 산학연구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해왔다.

또한 보건복지부 인력개발원에서 처음 주최한 외국인 진료 의료코디네이터교육에 선발되어 의료코디네이터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성실히 공부하여 우수공로상도 받았다.

정연명씨는 길림공학원에서 전기제어자동차전공(학사)을 마치고 길림북화대학에서 중급교사로 6년간 근무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공주대 정보통신전공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위촉연구원으로 활발한 학술연구 활동을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