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촌초등학교에서는 지난 8일 동화구연가 김채옥 강사를 초빙, 유치원 24명과 1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동화로 만든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동화내용은 어리석은 너구리가 담배를 피우다 산불까지 내게 되고 마을에서 쫓겨나게 될 위기에 놓여 있다가 친구들이 도와주어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게 되자 어리석은 너구리는 금연을 결심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재미없고, 어려운 내용을 동화로 꾸며서 옛날이야기처럼 들려주어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내용으로 44명의 어린이에게 커서도 절대 흡연하지 않겠다는 금연서약도 같이 받았다.

김기호 어린이는 “어리석은 너구리처럼 담배피우다 고생하지 않고, 아예 처음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겠다. 집에 돌아가면 오늘 배운 내용을 부모님께 말씀 드리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