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은 이준원 공주시장 당선자가 환하게 웃고 있다.

공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중심연합 이준원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이준원 당선자는 6·2지방선거 개표 결과 2만2985표(38.46%)를 얻어 2만127표(33.68%)를 기록한 자유선진당 오시덕 후보를 2858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 김선환 후보는 1만1573표(19.36%)를, 한나라당 김학헌 후보는 5071표(8.48%)를 얻었다.

이준원 공주시장 당선자는 “2010년 6월2일은 공주시에 지워지지 않을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 이준원을 믿고 국민중심연합에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던져주신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준원 공주시장 당선자가 가족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당선자는 “오늘 선택은 충청권의 자주권을 보장해 달라는 염원으로 기억하고 공주시가 중심이 돼 충청권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으며 여러분이 오늘 저에게 보여주신 성원과 결과는 공주시의 승리이자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신 것으로 알고 시민 여러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함께 수고하신 타 후보들에게도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면서 “이제 승패에 관계없이 공주시민 모두가 단합해 공주시 발전을 위해 함께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지난 4년간 펼쳐왔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녹색도시 건설과 매력만점의 명품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5도2촌 사업을 잘 마무리해 활력이 넘치고 도·농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준원 당선자는 유구초중학교·공주사대 부속고·고려대 행정학·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석·박사)했으며 공주대 교수, 공주시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